미래교육

전체검색
  • “미래교육 협동조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메인배너-헤더-최상단 이미지

중등자료실

Home/학습자료실/중등 교육정보

2019 고입 ...학종형 고교를 선택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합대표 작성일20-01-03 00:24 조회176회 댓글0건

본문

자사·특목고와 일반고의 고입 동시실시가 확정되면서,

2019학년도 고입을 눈앞에 둔 예비 중3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뜨겁다.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고등학교 선택은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우선적으로 각 고교의 대학진학 실적을 알아본다.

학교의 면학 분위기를 살펴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이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현재 대입 경향’이다. 대입의 흐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단순한 진학 실적이나 면학 분위기만으로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면 후회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대학은 ‘학종형’ 인재를 원한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율은 76.2%이다.

 이는 2018학년도보다 2.5%p 확대된 것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반면 정시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23.8%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수시 중에서도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 11곳이 선발인원 중 74%를 수시로 선발하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정원의 45.2%에 달한다.

학종의 선두주자는 서울대다. 서울대는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78.5%,

 정시 21.5%를 선발하고, 수시는 100% 학종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전체 정원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 2019학년도 서울지역 주요 11개 대학 전형별 선발 인원

대학수시수시모집정시모집전체모집
교과종합논술실기
경희대-2,223명(46.9%)770명(16.2%)361명(7.6%)3,354명(70.7%)1,390명(29.3%)4,744명
고려대-2,757명(72.6%)-442명(11.6%)3,199명(84.2%)600명(15.8%)3,799명
서강대-882명(55.8%)346명(21.9%)34명(2.1%)1,262명(79.8%)320명(20.2%)1,582명
서울대-2,498명(78.5%)--2,498명(78.5%)684명(21.5%)3,182명
서울시립대189명(11.1%)729명(42.7%)154명(9.0%)23명(1.3%)1,095명(64.1%)613명(35.9%)1,708명
성균관대-1,789명(50.4%)895명(25.2%)163명(4.6%)2,847명(80.2%)705명(19.8%)3,552명
연세대-971명(28.3%)643명(18.7%)805명(23.5%)2,419명(70.5%)1,011명(29.5%)3,430명
이화여대400명(13.2%)843명(27.8%)670명(22.1%)427명(14.0%)2,340명(77.1%)694명(22.9%)3,034명
중앙대567명(13.1%)1,333명(30.7%)886명(20.4%)413명(9.4%)3,199명(73.6%)1,145명(26.4%)4,344명
한국외대560명(16.4%)994명(29.2%)546명(16.0%)122명(3.6%)2,222명(65.2%)1,185명 (34.8%)3,407명
한양대298명(10.6%)1,076명(38.2%)378명(13.4%)210명(7.5%)1,962명(69.7%)852명(30.3%)2,814명
전체2,014명(5.7%)16,095명(45.2%)5,288명(14.9%)3,000명(8.4%)26,397명(74.2%)9,199명(25.8%)35,596명

*2019 대학별 모집계획안 정원 내 전형 기준(2018.1.12 확인)


위 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종형 인재’를 원하고, 학종형 교육과정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고등학교가 학종형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곳이 여전히 수능형 교육과정을 고집하는 고교다. 이들 학교는 겉보기에 우수한 진학 실적을 자랑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된다.

매년 발표되는 상위권 대학 합격자 명단은 대부분 해당 학교 출신 재수생으로 채워져 있고, 합격 전형도 수능 정시 일색이다.

이 말은 곧 이 학교 재학생들은 선발 인원의 70%를 넘게 뽑는 수시에서 대부분 실패하고,

 재수를 통해 30%도 안 되는 정시의 좁은 문을 넘어 상위권 대학에 겨우 들어가게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수능형 고교를 선택하는 것은

 거대한 대문을 놔두고 쪽문으로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려는 것과 같다.

 학종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고교를 선택해야 대학 진학으로 인도하는 커다란 문에 한발짝 더 가가갈 수 있다.

서울 하나고가 실현하는 ‘학종형’ 교육과정
그렇다면 ‘학종형’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이란 무엇일까? 이는 하나고의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고는 전국 고등학교 중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영재학교들이 강세를 보이는 서울대 입시에서 7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하나고가 전국적 명성을 누리는 이유는 단순히 우수한 대입 실적 때문만은 아니다.

 혁신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1인 2기 등을 시행하며 사실상 구호로만 그치고 있는 ‘전인교육’을 현실에서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 전국 고교에서 실시 예정인 고교 학점제 역시 하나고는 개교 당시부터 도입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실 수업과 평가 시스템 바꿔 전인교육 실현하다
하나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무계열·무학년제에, 모든 교과에 학생 선택권을 부여해

학생 스스로 개인의 진로, 적성, 흥미, 능력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반별 시간표가 아닌 개인별 시간표를 짠다.

각 학과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와 내용의 과목을 개설하며,

과목 성격에 맞게 다양한 교수법과 학습법을 활용한다.

또한 교과교실제, 블록타임제를 실시해 선택 이동수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기별 집중이수제를 운영해 학기별 교과 선택권을 보장한다.

 하나고는 1학년에게 과목 선택을 일부 허용하고, 2학년부터는 개인별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100% 개방형으로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단 각 학기별로 이수하는 과목 수가 8과목 이내가 되도록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하나고는 다양한 체육과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인교육을 완성하고 있다

.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 능력에 따라 스스로 선택한 체육 1기 종목과 예술 강좌를 각각 주 2회, 방과후 시간에 수강한다.

자칫 보여주기 식으로 끝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하나인증제’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체육, 예술 과목에서 졸업 전까지 필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학교는 이를 위해 방과후 정식 강좌를 개설하고 연간 수시 인증 강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대입보다 큰 자녀의 꿈, 학종형 교육으로 이룰 수 있다
하나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학종은 결국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전형이다.

학종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학생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 그 속에서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을 돕는다.

다시 말해 학종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주체성과 목표의식,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일반고 중에도 하나고처럼 학종형 교육과정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이런 학교를 선택해 진학하는 것이 학생의 대학 진학은 물론 미래 인재로서 제대로 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길이다. 

2019 자사·특목고·일반고의 고입 동시 실시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흔드는 이야기에 잠시 귀를 닫아보자.

 그리고 학생을 진정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지금의 선택에 학생의 미래가 달려있다. 


*에듀진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