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어학원이 단기간 성장한 이유 분석(타 과목 학원 벤치 마킹가능 /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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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대표 작성일20-05-04 00:20 조회1,133회 댓글0건본문
원장님들의 동반자
미래 교육 협동조합입니다
지난번 아발론 어학원의 단기간
성장 원인 분석글을 올려드렸더니
많은 영어과 원장님들이 관심을 가졌주셨지만
꼭 영어학원이 아니더라도 수학학원이나
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들도
참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며
오늘은 아발론 어학원의 성장 원인 분석
2번째 글을 올려드리니 읽어보신후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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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을 만족시켜라’
강사들의 후생복지에
기업논리를 도입한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다른 어학원에서는
주로 강사들의 등급이나 시간에 맞춰
개별적인 급여를 결정하지만,
이곳은 철저히 연공서열이다.
성과급 역시 학원 전체 매출이 올라가면
골고루 받게 돼 있다.
또한 강사 개개인의 맨파워보다는
교재팀에서 개발하는 교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수업을 통해
강사들끼리 ‘바람직한 수업방식’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분당권 직영 12개 캠퍼스의 강사들도
철저히 순환근무에 따라 움직인다.
김명기 대표는 “고등부 수능학원이라면
유명 강사가 필요하겠지만,
초·중등 영어에서는
학생들이 계속 성취동기를 갖고
학습에 매진하도록 붙잡아주는
멘토 기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학원가에서는 드물게
주 5일 수업을 고수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주말은 학생도 쉬고
교사도 재충전을 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
특목고를 대비하는 여타 보습학원에서
암암리에 운영 중인 심야반 개설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저녁 수업도 10시면 모두 끝난다.
강사들은 일반 공립학교처럼
주당 20여 시간만 수업을 하면 되고,
공강(空講) 시간도
하루 1시간30분가량 주어진다.
4대 보험, 근속휴가가 보장돼 있으며
골프연습장 비용도 보조받는다.
주 5일 수업과 고급 오피스텔 및
동호회 활동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은
양질의 외국인 강사를 끌어들이는 데 일조했다.
학원 경영인들은
흔히 외국인 강사 채용을
‘맥도날드 리쿠르팅’에 비유한다.
외국인 강사들은 조금만 대우가 낫다 싶으면
다른 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일상화돼 있고,
특별한 강사교육이 없다보니
순전히 강사의 ‘개인기’에 의존해
수강생들을 맡기기 때문이다.
아발론어학원에서
외국인 강사 채용을 담당하는
케빈 슈프 교수부장은
“학원에서 제공하는
규칙적인 강의 스케줄이 소문나면서
매달 수십장의 이력서가 내 책상 위에 쌓인다.
또한 다른 학원에선 외국인 강사들에게
2~3인실 오피스텔을 제공하는 데 비해
아발론은 1인 1실 체제라
사생활 보장을 원하는
외국인 강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슈프 부장은 또
“성실하지만 과묵한 아시아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학습법을 연구한 뒤
강사들에게 피드백을 준다.
이 때문에 강사들도
스스로 발전한다고 느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아발론 레벨 테스트의 과열 현상을 부른
요인 중 하나를
분당 신도시라는 지정학적 위치라고
설명하는 이도 적지 않다.
비슷비슷한 수준의 학부모들이 몰려 사는 데다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
‘소문’과 ‘타인의 눈’에
한층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한번 소문이 좋게 난 학원들은
‘Winner takes all(승자 독식)’ 효과를
어느 지역보다
많이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분석도 있다.
학원들이 초기 정착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애를 많이 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명기 대표는 “아발론어학원의 성공요인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주저없이
‘분당권역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잔소리’를 들겠다”고 했다.
“학원가에 이런 말이 있다.
강남 부모들은 자녀를 학원 보내놓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면 개인과외로 메우는데,
분당 부모들은 모든 불만을 학원에 제기해서
결국은 학원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수밖에 없게 만든다.”
김 대표는 이 때문에
‘전 직원의 상담 교사화’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도
정기적으로 연다.
언제 누가 불시에 아발론어학원의 특징이나
레벨 테스트의 장점 등에 대해 물어도
최소한의 답변 요령을 갖춰야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부모들의 높은 학력수준과
계층상승 욕구는
이곳에 어느 지역보다 큰
영어학원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게
입시학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목고 시장이 신도시에서
먼저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도
아발론엔 플러스 요인이 됐다.
김명기 대표는 1997년 12월 아발론의 전신인
CIE학원을 열었으나
2001학년도부터
분당 지역의 고교 평준화 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수강생이 수십, 수백명에 불과했다.
아발론어학원과 자주 비교되는 대상이
일산 신도시의 특목고 전문학원인 글맥학원
(현재는 글맥과 G1230학원으로 분리)이다.
글맥학원 역시
자체 선발고사의 경쟁력이 인정받는 데다
일산권에서만 400명 이상의 특목고 합격생을
내고 있으며,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고양외고 합격생을 해마다
100명 넘게 배출한다.
다만 글맥학원은
논술 수학 과학 등을 두루 가르치는 데 비해
아발론은 영어만 전문으로 한다는 사실이
차별된다.
아발론측은 “해외 체류 경험이 전혀 없는
토종 초등 6학년생 몇몇은
3년간 집중 트레이닝을 받은 뒤
중3 때 토플 CBT 297점(300점 만점)을 받고
토론능력도
원어민 이상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런 것이 아발론의 경쟁력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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