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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입학에서 퇴원까지의 관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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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23 23:50 조회1,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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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전화 상담 문의

- 최대한 차분하고 친절하되 분명한 어투로 응대한다.

 

-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순서대로 이야기 하며, 나서서 학원의 자랑은 꾸~~욱 참는다.

 

- 문의 후 전화를 끊고 며칠이 지나도 방문이 없을 때, 발신자 전화로 확인된 번호가 있으니 확인하고 싶다.......그러나 학원에서 매달리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역시 꾸~~~욱 참는다.

 

- 수강료만 달랑 묻고 타 학원보다 비싸네, 마네 하는 학부모들은 교육 철학 지존의 자존심을 건드렸으니 허접한 변명으로 들리는 말 대신에 화끈하게 커트라인을 통과해야만 입학이 가능하다고 말해 학원의 프라이드를 높이는 걸로 만족한다.

 

2. 전화 상담 후에, 혹은 소개나 소문으로, 혹은 지나다가 눈에 띄어서, 아니면 갈만한 학원이 별로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학부모가 아동을 데리고 학원을 방문하게 되어 원장이(혹은 상담 실장이) 직접 상담할 때

 

- 학원에 문을 열고 들어 설 때 정갈하고 널직한 데스크가 있다면 그 위는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고, 원장실 겸 상담실이라면 서류 등으로 복잡한 책상은 언제나 전날 저녁에 미리미리 정리를 해서 깔끔하게 해 놓고, 상담 테이블 위에는 철에 맞는 예쁜 꽃 한송이를 꽂는 센스를 발휘하며 휴지통은 보이는 위치에 있다면 언제나 잘 비워져 있게 한다.

 

- 학부모에게 어떻게 오셨어요?라는 무의식적인 말은 꾸욱 참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 학부모가 쭈뼛거리며 방문 목적을 말하면 보다 더 상냥하게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고, 도도하면서 권위적인 목소리로 방문 목적을 말하면 절도 있는 목소리로 응대하며 앉을 것을 권한다.

 

- 방문이유를 듣고, 아동은 진단 테스트를 치르게 하고 그 사이에 학부모와 상담을 한다. 진단 테스트를 치게 하는 낱낱을 원장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담당 선생님, 혹은 공강 선생님을 호출하여 하도록 하는데 그 이유는 학원의 세분화를 보이기 위함이다. 그러나 바쁜 선생 불러내는 인상을 보여서는 안됨을 명심한다.

 

- 상담 시 우선 학부모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오래도록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다 들은 후 우리 학원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 명확하게 얘기 해 주며 사이사이에 그런 부분을 3회 정도 반복해준다.

 

-  테스트가 끝나면 원장이 직접 체크하여 원장은 전 과목에 대해 두루 섭렵하고 있으므로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을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 주며 더불어 교육 정보에 민감하고, 앞서있음을 은연 중에 알수 있게 한다.(물론 늘 연구하고, 채집하고 있어야 한다.)

 

- 모든 상담이 순조롭게 끝나고 입학 원서 작성, 반 배정이 끝났지만 수강료가 비싸다고 깎을 수 없냐는 부모가 있다면 가정 형편이 어떤 지 불쾌하지 않게 그러나 직접적으로 묻는다. 그냥 깎으려 드는 학부모가 있다면 시간 당 수강료가 어떻게 되는 지, 다른 학습지나 학원과의 차이가 어떤 지 일러주고 수업중 아이가 받게 될 혜택에 대해 꼼꼼하게 일러 주며, 그런 것들이 가능할 수 있는 수강료임을 인식시킨다. 장학금 제도가 있는 학원이라면 그 부분을 부각시킨다.

그러나 학원에 보내야 하는데 성적이 좋은아이의 형편이 어려운 부모에게는 과감하게 20%~30% 수강료를 적게 받는다. 만약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아이라면 교재비만 받을 수 있는 아량도 베푼다.

또는 일시적으로 형편이 어렵다는 학부모에게는 기간을 정해서 (3~6개월 정도) 20~30% 정도 수강료를 적게 받는다.

 

3. 입학이 결정되면

 

-  담임에게 아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인수인계한다.

 

-  첫 수업이 지나면 하루가 궁금했을 부모에게 인사 전화를 해서 수업 진행을 어떤 식으로 할 지와  아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 설명한다, 물론 입학 상담시 다 들은 얘기지만 의외의 부모들은 입학 상담 시 본인이 듣고 싶은 부분만 듣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도 많다.

 

-  일주일 후 선생님과 교재, 친구와의 적응도에 대한 2차 상담을 한다.

 

-  3주 후 교재 진행 사항에 대한 3차 상담과 함께 추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상담을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

 

4. 담당 선생님들은

 

- 지각, 결석에 대한 체크를 정확하게 일지에 기록하고, 부모에게 전화로 확인한다. 지각은 3회를 넘기면 전화를 한다.

 

- 교재, 필기도구, 연습장 등은 학생이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므로 수시로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챙기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걸맞는 주의와 체벌을 한다.

 

-  수업 중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자라는 시기의 물렁한 척추와 척추에 연결된 각 장기들, 그것들이 잘 못된 자세로 제자리에 있지 않게 되면 미치게 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꼼꼼하게 설명을 해 주어 선생님은 그 과목외에도 다방면으로 박식함을 과시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 주간 평가나 월말 평가를 볼 때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할 말을 준비하며 어떤 경우에도 선생님은 각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만 관심이 있지, 비교하며 평가하지 않음을 알려주어 공정한 선생님임을 알게 한다.

 

- 모든 과목들은 연계성이 있으므로 회의나 스터디를 통해 아이들에 관한 여러 자기 사항을 선생님과 원장간에 공유함을 잊지 않는다. 

 

- 사정으로 결석한 학생들에 대한 보충은 반드시 하되, 당연히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해서 해 주는 것임을 알게 하고 시간을 초과하여 보충을 받는 학생들은 수강료 똑같이 내고 혜택을 누리고 있는 효자 효녀임을 알려 주어 뾰루퉁하게 나올 학생들의 입을 원천 봉쇄한다.

 

- 결석이 잦아지고, 수업 태도가 불량한 학생들은 퇴소로 연결되기 쉬우므로 학생, 학부모와 자주 상담하여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한다.

 

- 월말 평가가 다 끝나고 나면 주간 평가, 보충 자료, 학원에서 제공한 A4용지, A4용지에 연습한 것 등등 아이가 연필을 덴 것들은 모두 모아서 성적표와 함께 우편 발송한다.

직접 학생 편으로 보내기도 하지만,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가 더 나아 보이기도 한다. 단, 장기간 방치되거나 주소 불명으로 반송되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호응도는 좋다.

성적표 발송 작업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며, 보내는 시기는 다달이 달리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시기 별로 성적표를 받고 부모들의 생각에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매 주 금요일은 교무회의를 통해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되짚고, 다음 주에 대한 계획을 짠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다음 달 전반에 대한 계획을 짜고, 12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다음 해 1년에 대한 계획을 짠다.

저녁 회식을 할 환경이 못되는 학원들을 오전 회의를 하고 점심 회식을 하는 센스로 선생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준다.

 

5.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퇴원하게 되면

 

- 담당 선생이 결석 확인 차 전화를 했을 때 퇴원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생은 그냥 알겠다..고 전화를 끊는 게 아니라 아쉽다는 말과 함께 학생이 자신있어 하는 부분, 혹은 자신 있어진 부분이 어떤 것인 지 알려 주고, 학생의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짚어준다. 그저 쉬는 학생도 있지만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확하게 진단을 해 주는 것이 타 학원으로 옮겼을 때 최소한의 방어막은 될 수 있다.(잘 못 배웠군요, 혹은 그렇게 다녔는데 이 정도면 잘 안가르쳤군요...라는 말을 하는 악의적인 학원을 만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한다)

 

- 담당 선생으로부터 퇴원 소식을 들으면 몇 시간을 보내고, 원장이 직접 전화하여 그동안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부모님이 원하시는 프로그램으로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전한다.

 

- 퇴소한 지 보름 정도 후에 편지로 다시 한 번 아쉬움을 전하고 다시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인사한다.

 

- 특별한 때, 즉 신규 회원들이 들어올 시기, 혹은 빠질 시기, 새로운 프랜차이즈나 프로그램 도입 시, 명강사를 채용하거나 특강을 실시 할 때,명절이나 장마, 무더위, 혹한의 시기 등 소식을 전 할 수 있는 시기에는 빠지지 않고 문자 메세지나 DM발송을 하여 학원의 근황을 소개한다.

 

6. 광고는 대부분의 학원이 하는 시기보다 두 주 정도 앞서서 하거나 늦춰서 한다. 광고의 방법은 지역의 특성과 학원의 당시 상황을 고려해서 이미지 광고를 할 지, 직접 광고를 할 지 결정한다.

광고 후 소식이 없어도, 학생들이 퇴소를 해도 선생님들 앞에서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며 눈앞의 것에 연연하는 게 아니라 앞을 바라보고 있는 원장의 모습을 보이려고 힘쓴다.

 

7.  남는 시간을 컴퓨터와 씨름하며 정보 검색이라는 것으로 포장하기 보다는 마음을 넓고 깊게 해주는 좋은 글이나 처세술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선생들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믿음직한 원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가식적이지 않아야 한다. 진실인지 가식인지는 누구나 척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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